제네럴모터스(GM)가 3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GM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캐딜락 리릭 연내 출시 등 올해 국내 시장에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예고했다. 또한 동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 등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GM은 쉐보레와 캐딜락, GMC를 통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재정의한다.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제품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정통 아메리칸 경험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BE CHEVY’를 시작한다.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분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2분기 내 부평과 창원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극대화해 경영정상화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 견고한 재무실적을 다진다.

캐딜락은 얼티엄 플랫폼 기반 첫 전기차 리릭(LYYRIQ)을 올해 투입한다. GM은 리릭 외에 얼티엄 기반 전기차 10종을 2025년까지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GM은 GM의 핵심 모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하우스를 상반기에 국내 오픈할 예정이다.

동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 및 4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차량 판매도 확대된다. 국내 고객의 디지털 경험 확대를 위한 디지털 비지니스팀 신설, 스마트폰 앱 원격 제어 서비스 범위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 및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에이씨델코를 도입, GM 외 타 브랜드 수입차 보유 고객의 정비 편의성을 높인다. 26년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도 연내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 기반 고객 경험을 지원한다.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은 진정한 아메리칸 브랜드다. 아메리카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자유, 다양성, 개척정신, 포용성 등이 있다. 쉐보레와 캐딜락, GMC 각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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