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 법인은 스포티지 X-Pro 랠리카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포티지 X-Pro 랠리카는 내달 6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리벨레 랠리를 위한 모델로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됐다.

리벨레 랠리(Rebelle Rally)는 미국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사막을 8일동안 주행하는 레이스다. 총 주행거리는 약 2414km다.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튜닝만 거친 모델이 참가할 수 있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로 2위, 2021년 쏘렌토 PHEV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2년 기아의 새로운 랠리카는 신형 스포티지다. 랠리카는 신형 스포티지 X-Pro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7인치 라이노(Rhino) 휠에는 접지력이 뛰어난 BF굿우드리치 올-터레인 T/A K02 타이어가 적용됐다. 랠리에 필요한 장비 운반을 위한 맞춤형 루프랙이 추가됐다.

차체 하부 보호 및 바하 포지드(Baja Forged) 범퍼 보호 장치가 결합된 전면부 및 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는 사막 등 비포장도로 주행 중 튈 수 있는 바위와 파편으로부터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중앙에는 견고하게 설계된 견인고리가 배치됐다.

스포티지 X-Pro 랠리카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스마트스트림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노멀·스포츠·스마트·눈길·진흙길 등의 모드로 구성된 험로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일반 모델과 같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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