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E SUV 공개가 임박했다. 벤츠는 글로벌 보도자료를 통해 브랜드 네 번째 순수 전기 EQ 모델인 EQE SUV를 내달 16일(현지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EQE SUV는 GLE급 전기차로 실내 테마는 ‘다재다능함’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00km가 목표다.

EQE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 2.0이 기반이다. EQE 세단과 배터리, 전기모터 등을 공유하는데 사실상 EQE 세단의 SUV 버전이다. 90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600km가 목표다. 내외관에는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실내 테마는 ‘다재다능함’이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하이퍼 스크린, 터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송풍구, 터치식 신형 스티어링 휠, 컬럼식 기어레버, 액티브 앰비언트 램프, 1열 마사지 시트 등이 적용됐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문 인증 시스템, 공기 청정 등을 지원한다.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시원함과 나무의 따뜻함이 결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소재가 사용됐다. 발라오 브라운과 네바 그레이 투톤 컬러 등 총 5개의 실내 컬러 조합이 제공된다.

외관은 EQ 라인업 특유의 원-보우 비율과 캡-포워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싱글 모터와 사륜구동 듀얼 모터, 합산 총 출력 687마력대의 고성능 AMG로 운영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OTA, 170kW급 급속 충전 등을 지원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 27일 EQE 세단 350+를 출시했다. 1회 완충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71km를 주행할 수 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8인치 디스플레이, HUD, 디지털 라이트,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부메스터 서라운드 등이 기본이다. 가격은 1억160만원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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