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는 캐니언(Canyon) 풀체인지를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캐니언은 모던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을 특징으로 실내에는 11.3인치 디스플레이와 고급 소재 등이 사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다. 가격은 4만달러(약 5200만원)부터다.

신형 캐니언의 전면부는 기존보다 그릴 폭이 넓어졌으며,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펜더의 볼륨감이 강조됐다. 후면부에는 전면부 ‘ㄱ’자형 주간주행등과 같은 그래픽이 사용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와 마찬가지로 크루캡 구성으로만 운영된다.

신형 캐니언 화물칸에는 다양한 화물 고정 장치와 오토바이/자전거 타이어 홈 등이 배치됐다. 실내 레이아웃은 GMC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와 유사하다.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디날리 트림은 럭셔리 트림으로 다양한 고급 소재가 사용됐다.

디날리 트림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BOSE 오디오 시스템, 6.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픈 포어 우드 트림, 전용 대시보드 등이 추가됐다. 신형 캐니언에는 럭셔리와 오프로드 성능이 조합된 AT4X 트림이 신설됐다. AT4X 전용 세라믹 화이트 가죽 시트가 탑재됐다.

신형 캐니언 AT4X 트림은 일반 모델보다 지상고가 높고 33인치 타이어, 멀티매틱 DSSV 쇼크업 소버, 하부 언더커버, Baja 주행 모드 등을 제공한다. AT4X의 접근각과 이탈각, 돌파각은 각각 36.9도, 25도, 24.5도다. 전용 사양을 갖춘 한정판 AT4X 에디션1이 투입됐다.

신형 캐니언의 파워트레인은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는 59.4kgm다. 기존의 3.6리터 V6 가솔린과 2.8리터 터보 디젤보다 최대토크가 높아졌다. 최대 견인력은 3493kg이다. 최대 적재 하중은 744kg이다.

신형 캐니언은 자동 비상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오토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이 기본이다. 사각지대 조향 보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보행자 경고, HD 서라운드 뷰, 세척 시스템이 포함된 차체 하부 카메라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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