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XM3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임박했다. 르노자동차코리아는 온라인 등을 통해 XM3 하이브리드 9월 출시 소식을 전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XM3 하이브리드는 최근 유럽에 출시된 아카나 하이브리드와 같은 사양으로 동급 대비 높은 효율이 강점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E-Tech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개발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주도했다. 아카나 하이브리드로 먼저 출시된 유럽에서 현대차 신혀 코나 하이브리드와 경쟁한다. 유럽 기준 연비는 아카나가 앞선다.

아카나 하이브리드의 유럽 복합연비는 58.9mpg(약 25.04km/ℓ)로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의 57.6mpg(약 24.5km/ℓ)보다 높다. XM3 하이브리드는 아카나와 같은 사양으로 출시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높은 복합연비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CO2 배출량도 코나보다 소폭 적다.

XM3 하이브리드의 합산 총 출력은 144마력다. 최대토크는 엔진에서 15.1kgm 전기모터에서 15.3kgm가 발휘된다. 6단 자동변속기와 1.2kWh 용량의 배터리가 조합됐다. 6단 자동변속기는 하이브리드에 특화됐다. 2개의 전기모터는 e-모터와 고전압 시동 발전기로 구성됐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후륜에 배치돼 일반 모델과 같은 적재 및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E-Tech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 구동을 우선시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프랑스 등에서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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