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해외 시승기가 출시에 앞서 게재돼 주목된다. 아이오닉6 프로토타입을 시승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아이오닉6의 승차감은 단단하고 롤링이 거의 없으며, 고속에서의 정교함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의 출시는 9월로 예정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최근 현대 남양연구소 근처를 방문해 아이오닉6 프로토타입을 시승해볼 기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오토익스프레스 기자는 아이오닉6의 승차감은 단단하지만 아이오닉5와 비교해 조금 더 관대하고 차체 롤링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동력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와인딩과 같은 구불구불한 도로를 즐긴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행 특성은 아이오닉5와 유사한데, 스티어링 휠 조작 감각은 묵직하며, 스포츠모드에서는 묵직함이 더 극대화된다. ‘고속에서 정교함이 인상적’이라고 표현했다. 

아이오닉6의 디지털 사이드미러에 대해서는 ‘선명한 이미지로 잘 작동한다. 당신이 전통적인 사이드미러를 선택한다면 항상 당신의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디지털 사이드미러 실내 디스플레이는 주변에 공백이 있어 이상하다고 전달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로 예정됐던 아이오닉6 사전계약은 현재 잠정 보류된 상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내용을 각 영업소에 전달했으며, 사전계약 시작 일정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6의 가격은 7월28일 사전계약표 기준 5400~6450만원인데, 변동 가능성이 있다.

아이오닉6 스탠다드는 1회 완충시 18인치 휠 기준 367km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후륜구동 최대 524km, 사륜구동 최대 484km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과 히트펌프, EV 성능 튠업, 와이드 디스플레이, 듀얼 컬러 앰비언트 램프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