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국 법인은 A6L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A6L 부분변경은 중국 시장 전용 사양인 롱휠베이스 모델로 파워트레인을 제외한 변경 사항은 향후 글로벌 모델에도 도입된다. A6L 부분변경은 아우디 신형 A8과 유사하게 변경된 외관, 실내 마감 소재 고급화 등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최근 신형 A8을 중국 시장에서 먼저 공개한 바 있는데, A6 부분변경 역시 중국에서 먼저 공개됐다. A6 부분변경 글로벌 모델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A6는 이번 부분변경을 마지막으로 풀체인지를 통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A6 e-트론으로 바뀐다.

A6L 부분변경은 중국 시장 전용 사양인 롱휠베이스 모델로 외관과 실내 변경 사항은 글로벌 모델과 공유한다. A6L 부분변경은 전면부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 측면에 독특한 형상의 장식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그릴은 트림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S-라인 트림 그릴에만 바둑판 패턴이 삽입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및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 범퍼에는 머플러 형상의 장식이 탑재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8.6인치 하단 디스플레이 등 현행 A6 레이아웃과 같다.

센터페시아 버튼과 시트 제어 버튼은 알루미늄 혹은 나무 테두리가 있는 크롬 도금 소재 등으로 마감됐다. 플라스틱 소재 고급감도 향상됐다. A6L 부분변경은 중국에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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