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콜로라도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양이 공개됐다. 신형 콜로라도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차선 유지 보조 등을 기본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콜로라도는 전방 충돌 및 차선 이탈 경고만 지원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콜로라도는 기존 콜로라도와 비교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크게 강화됐다. 신형 콜로라도는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앞차 거리 표시기, 하이빔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쉐보레 세이프티 어시스트가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스티어링 어시스트, 후방 교차 충돌 제동, HD 서라운드 비전 등은 옵션이다. 다만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는 사용할 수 없다. 참고로 기존 2세대 콜로라도 ADAS 시스템은 전방 충돌 경고와 차선 이탈 경고만 제공됐다.

신형 콜로라도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79mm 길어진 3338mm다. 크루캡 구성으로만 운영된다.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8-WAY 운전석 전동 시트, 독립형 공조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특히 콜로라도 최초로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단일 구성이다. 최고출력은 240~314마력, 최대토크는 35.8~59.4kgm다. 최대 견인력은 3493kg이다. 차체 하부 카메라 등으로 지형 확인이 가능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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