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스펙터 실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스펙터 테스트카는 실내를 확인할 수 있는데,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레이아웃이 유지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스펙터는 전기차로 2023년 4분기에 공개된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개선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전기차다. 기존 롤스로이스 모델보다 강성이 30% 강화됐다. 스펙터의 실내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원형 송풍구, 컬럼식 기어레버, 롤스로이스 특유의 공조기 등 기존 차량과 유사하다.

센터페시아 버튼 대부분은 터치가 아닌 물리적인 방식이다. 센터터널에는 터치를 지원하는 원형 컨트롤러, 컵홀더 등이 배치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스펙터에는 신형 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된다. 전방 도로 표면 데이터 및 코너를 예측하고 알려주는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18개가 넘는 센서 등을 통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가 실현된다. 차량 흔들림을 방지하며, 거친 노면에서 잔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스펙터에는 기존 롤스로이스와 차별화된 연산 성능과 첨단 데이터 처리 기술이 탑재된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디자인된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이 적용된다. 단일 구조 사이드 패널은 딥 드로우로 길이가 약 4m다. 코치 도어 길이는 약 1.5m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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