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법인은 팰리세이드 XRT 세부 이미지를 공개했다. 팰리세이드 XRT는 부분변경 모델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으로 루프 사이드 레일, 20인치 다크 휠, 사이드 실 등 오프로더 이미지가 강조됐다.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등은 그대로다. XRT의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XRT는 SEL 트림 기반이다. 파워 틸트&슬라이드 선루프, 운전석 전동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풀오토 공조기 등이 기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XRT의 외관은 는 20인치 다크 휠, 견고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스플리터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도어 하단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에는 액센트가 추가됐다. 전면부 그릴은 다크 블랙 컬러로 마감됐다. 블랙 루프 사이드 레일, 차체와 같은 컬러의 외부 도어핸들, 블랙 H-Tex 인조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됐다. 서스펜션 등은 조정이 없어 사실상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다.

팰리세이드는 미국 시장 기준 3.8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만 운영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이 옵션이다. XRT 사륜구동에는 HTRAC 트렁크 엠블럼, 내리막 브레이크 보조, AWD 잠금장치, 스노우(SNOW) 모드, 견인 모드 등이 탑재됐다.

한편,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은 국내에서 리콜이 고지됐다. 8단 자동변속기 사양 변경에 따른 ECU 소프트웨어 반영 오류로 저속 타력 주행시 엔진 RPM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시동 꺼짐 현상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치는 ECU, 변속기제어장치(T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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