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콜로라도 풀체인지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콜로라도는 3세대 모델로 새로운 플랫폼과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실내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크게 발전했다. 내년 상반기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콜로라도는 2013년 2세대 콜로라도 이후 약 10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모델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79mm 길어진 3338mm다. 다만 1열 레그룸은 5mm 늘었으며, 2열 레그룸은 28mm 감소했다. 크루캡 구성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신형 콜로라도 화물칸에는 8개의 화물 고정 장치, 오토바이/자전거 타이어 홈 등이 적용됐다.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됐다.

쉐보레 카마로와 유사한 원형 송풍구, 신형 스티어링 휠, 8-WAY 운전석 전동 시트, 독립형 공조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콜로라도 최초로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3개의 버전으로 운영되는데, 최고출력은 240~314마력, 최대토크는 35.8~59.4kgm다. 기존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와 3.6리터 V6 엔진 대비 최대토크가 크게 향상됐다. 최대 견인력은 3493kg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318kg 높아졌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ZR2 트림은 멀티매틱 DSSV 댐퍼, 33인치 타이어, 최저 지상고 272mm 등이 특징이다. 접근각 38.3도, 이탈각 25.1도, 돌파각은 24.6다. 신형 콜로라도에는 차체 하부 카메라 등 최대 10개의 카메라가 적용돼 다양한 각도에서 지형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