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블레이저 EV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블레이저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515km다. 총 출력 565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블레이저 EV SS도 공개됐다. 가격은 5900만원대부터다.

블레이저 EV의 가격은 미국 기준 4만4995달러(약 5900만원)부터다. 블레이저 EV SS는 6만5995달러(약 8600만원)다. 블레이저 EV는 GM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블레이저 EV는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는 점이 독특하다.

쉐보레는 3개의 구동 방식을 모두 사용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최상의 옵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블레이저 EV 1LT는 전륜구동 사양으로 1회 완충시 미국 기준 398km를 주행할 수 있다. 2LT는 더 큰 배터리를 통해 완충시 472km를 주행한다.

블레이저 EV RS는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515km다. 블레이저 EV SS는 쉐보레 전기차 첫 고성능 모델이다. 블레이저 EV SS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467km를 주행할 수 있다.

블레이저 EV SS의 합산 총 출력은 565마력, 최대토크는 89.5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한다. 오버부스트 기능과 유사한 WOW(Wide Open Watts) 모드를 지원한다. 블레이저 EV SS에는 브램보 브레이크와 22인치 휠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블레이저 EV 외관에는 쉐보레 전기차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대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차선 유지 보조와 자동 비상 제동, 거리 표시기 등을 기본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슈퍼 크루즈를 선택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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