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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크랩슨(Kröpsson) 거치대, 내비게이션의 필수품
2011년 07월 29일 (금) 12:41:57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자동차 용품 중 내비게이션 거치대만큼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상품도 드물다. 앞유리에 부착한 거치대는 지나치게 흔들리거나 더운 여름철에는 쉽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부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거치대 관련해 소비자 불만이 많았는지 자체 제작 거치대를 포기하고 해외에서 수입한 거치대를 끼워주기도 한다.
 
   
▲ 앞유리에 장착하는 내비게이션은 지나치게 시야를 가리고, 때에 따라 운전석으로 튀어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전면유리에 부착하는 내비게이션은 가뜩이나 좁은 전면 시야를 많이 가린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사고시 앞유리가 깨지면 내비게이션이 그대로 실내로 튀어 들어와 2차 사고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전면 유리 부착식 내비게이션이 금지 돼 있다. 내비게이션 등 물체가 에어백 폭발과 결합되면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내비게이션? 대시보드에 부착하는게 당연

처음엔 대시보드에 내비게이션을 붙인다는 것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앞유리에 붙여도 잘 붙을까 말까 하는데, 대시보드에 제대로 붙어있겠나 싶어서였다.

그런데 크랩슨 거치대는 흡착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일반 내비게이션 거치대와 다를게 없지만, 흡착판의 형식이 완전히 달랐다. 젤 형태의 흡착판을 이용했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표면에도 유연하게 달라 붙었다.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거치대는 앞유리가 아니면 마땅히 붙일데가 없었지만, 이 제품은 대시보드에 붙이는데 적합했다.

실제 붙이고 나니 정말 든든하다. 흡착판에만 의지하는게 아니고, 대시보드의 여러 부분에 힘을 분산시킬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더 단단하게 달라붙는다. 장착된 거치대에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때도 별다른 조작없이 그냥 끼워넣으면 바로 들어맞는다. 굉장히 쉽고 단순한 구조다.
   
▲ 훨씬 넓은 시야가 확보된다. 화면이 가까워서 훨씬 잘 보이고 몸을 일으키지 않고 터치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제와 앞유리에 붙인 내비게이션을 바라보니 너무 불안하고 위태로워보였다. 더구나 내비게이션 장착 위치가 가까워지니 작은 글씨도 훨씬 잘 보였고, 몸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을 터치할 수 있어서 내비게이션 사용이 훨씬 편해 졌다. 여러가지 면에서 내비게이션은 이 자리에 장착하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 탁월한 디자인, 차가 달라보인다

자동차에 있어 디자인의 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실 내비게이션 디자인보다 거치대의 디자인이 훨씬 중요하다. 내비게이션 기기는 단순히 네모 반듯한 상자 형태지만 이를 장착하는 거치대는 제조사마다 천차만별이고, 지나치게 기능적이어서 볼품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마치 본래 차와 일체형으로 설계 된 것 처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내비게이션 거치대는 경우에 따라 막대기 형태로 만들어져 있거나, 톱니바퀴나 조절 나사 등 복잡한 부품이 조잡하게 밖으로 드러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랩슨 거치대는 거북이 등을 보는 듯이 넙적하게 만들어져 있고 조절부는 모두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

거북이 등 모양은 뭔가 대단한 기능을 하는 장치로 보이지만 사실 그저 디자인을 위한 부분이다. 디자인을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옆좌석에 처음 앉는 사람은 이 거치대를 보고 꽤 센스 있는 남자로 여기거나, 혹은 특이한 기능이 있는 차로 생각할 것 같다.

◆ 다양한 활용, 90% 이상 만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당연하겠지만 가로로 눕힐수도 있고 조절 범위가 넓어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앞뒤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 같은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 대신 장착할 수도 있다. 아래는 스마트폰에 연결하기 위한 구멍이 만들어져 있다. 갤럭시탭은 원래 7인치 내비게이션 크기기 때문에 이 제품에 딱 들어맞는 사이즈다.
   
▲ 아이폰이나 갤럭시탭을 장착할 수 있다. 단 아이폰은 케이스가 있어야 하며 처음 체결할 때 전원부가 눌리지만 사용에 지장은 없다.

대시보드에 붙이는 방식 내비게이션 거치대가 흔치 않지만, 그 중에서도 디자인이 이렇게 우수한 제품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권장소비자가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최저가 3만6500원(에누리닷컴 29일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결코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만듦새의 고급스러움에 비해선 가격이 저렴하게 여겨졌다.
 
이 제품은 탑라이더 자매 사이트인 탑픽(http://www.top-pick.co.kr)에서 2만9500원에 28일부터 8월4일까지 1주일간 판매한다.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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