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세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소형 MPV로 완전 변경을 거치며 거대한 키드니 그릴, 과감해진 외관 디자인, 고급감을 높인 실내 사양, PHEV 파워트레인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내년 2월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2세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기존과 비교해 크기가 대폭 커졌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신규 주간주행등, 범퍼 측면 수직 에어 커튼 등이 특징이다.

앞 유리의 각도를 눕히고 루프라인을 매끄럽게 떨어뜨려 스포티한 측면부 이미지를 구현했다. 매립형 도어핸들이 탑재됐다. 16인치 또는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최대 19인치 휠까지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에는 얇아진 테일램프와 루프 스포일러, 크롬 장식 범퍼가 적용됐다.

실내 변화도 크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콤팩트해진 전자식 기어 레버,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 센사택 가죽 시트 등을 제공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470ℓ로 최대 1455ℓ까지 확장된다.

2열 시트는 최대 130mm 슬라이딩을 지원한다.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특히 PHEV는 1.5리터 3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합산 총 출력 322마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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