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현대차 쏘나타급의 중형 패스트백 세단이다. 새롭게 포착된 테스트카는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리어램프 디테일 등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주행거리는 482km 이상이며, 내년 하반기 공개된다.

아이오닉6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현대차 프로페시 콘셉트카가 반영됐다. 헤드램프는 곡선형으로 디자인됐지만, 주간주행등은 파라메트릭 픽셀 특유의 직선이 강조됐다. 리어램프는 아이오닉5처럼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배치된다.

다만 좌우를 연결하는 중앙 바는 점등되지 않고 검정 유광으로 처리된다. 후면부 방향지시등은 테일램프에 통합됐다.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자리 잡았다. 현대차 그랜저와 같은 후방 가이드 라인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오닉6의 전면부에는 조명 장치 라이팅 그릴이 적용된다.

라이팅 그릴은 자율주행 모드, 전기차 충전 모드,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그래픽을 제공하며, 조명 패턴 방식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 효과도 낼 수 있다. 아이오닉6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전면부터 후면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 세단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이 삽입된 휠과 사양에 따라 팝업식 도어핸들, 카메라 기반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탑재된다. 실내 레이아웃은 아이오닉5와 유사하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엠블럼을 없앤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

윈도우 조작 버튼은 센터콘솔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배터리 용량을 73kWh에서 77kWh로 높였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482km 이상이다. 후륜 구동을 기본으로 듀얼 모터 AWD 사양의 합산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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