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포착된 5시리즈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실내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배치됐다.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5시리즈 풀체인지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BMW 플래그십 전기차 iX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X1 풀체인지, X7 부분변경, 대형 SUV X8 등 BMW 신차에도 탑재된다.

14.9인치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등 전반적인 기능이 통합된다. 덕분에 센터페시아는 심플하게 구성된다. BMW 특유의 전자식 기어레버도 기존보다 콤팩트하게 디자인된다. 센터터널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신형 스티어링 휠이 제공된다.

신형 5시리즈의 후면부는 iX, 7시리즈 풀체인지 등과 비슷한 스타일의 슬림한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방향지시등은 테일램프에 통합됐지만, 후진등은 범퍼 하단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면부는 과거 E60 5시리즈가 연상되는 헤드램프와 무난한 크기의 키드니 그릴이 탑재됐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C필러부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공기 저항을 고려해 설게된 매립형 도어핸들 등이 눈에 띈다. 5시리즈 풀체인지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PHEV로 운영된다.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 i5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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