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법인은 알카자르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알카자르는 인도 시장 전용 소형 SUV 크레타를 기반으로 3열이 추가됐다. 6인승과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하며, 실내는 투싼이 연상된다. 가격은 163만루피(약 2500만원)부터다.

현대차는 알카자르를 통해 인도의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알카자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00mm, 전폭 1790mm, 전고 1675mm(루프레일 포함), 휠베이스는 2760mm다. 알카자르의 기반이 되는 크레타와 비교해 전장은 200mm, 휠베이스는 150mm 길다.

알카자르의 전면부는 분할형 헤드램프와 대형 그릴, 범퍼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특징이다.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3열 공간을 위해 리어 오버행이 증가했으며, 후측면 창문도 길어졌다. 최대 18인치 휠이 제공된다.

알카자르는 6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6인승 모델은 2열 좌석을 위한 별도의 팔걸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1열 뒷편에 탑재된 접이식 테이블은 공통 사양이다.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은 투싼과 비슷하다. 패널에 통합된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음성 제어가 가능한 파노라마 선루프, 엠비언트 램프, 무선 충전, 서라운드 뷰, 풀오토 공조기 등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5마력의 1.5리터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59마력의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다. 6단 수동 혹은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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