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9이 출시됐다. 더 뉴 K9은 부분변경 모델로 크기를 키운 전면부 그릴과 날렵해진 헤드램프,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 등 외관 디자인이 신차 수준으로 변경됐다.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 터치 기반의 실내, 지문 인증 등 첨단 사양이 추가됐다. 신차를 살펴봤다.

더 뉴 K9의 전면부는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됐다. 크기와 너비를 대폭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빛이 반사되는 듯한 V 형상의 크롬 패턴이 적용됐다. 기아 K8 그릴에 도입된 패턴과 같다. 기존보다 날렵해진 헤드램프는 지능형 헤드램프(IFS),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지원한다.

헤드램프 측면에도 패턴이 삽입됐다. 범퍼 하단에는 크롬 라인을 더해 와이드한 느낌을 연출했다. 측면부에는 캐릭터라인이 추가돼 볼륨감이 높아졌으며, 기아 신규 로고가 삽입된 전면부 펜더 가니쉬가 적용됐다. 입체적인 19인치 스퍼터링 휠과 함께 18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변경됐다. 테일램프 내부에는 세로형 그래픽이 적용됐다. 방향지시등은 세로형 그래픽 중 하나가 담당한다. 테일램프 상단에는 크롬 소재의 아웃라인이 추가됐다. 트림명 부착을 없앴으며, 사륜구동 모델의 엠블럼은 4X로 바뀌었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도입된 중후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의 에스콧 그린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오로라 블랙 펄, 마르살라,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로 운영된다. 내장 컬러는 신규 토프 그레이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새들브라운 투톤으로 운영된다.

실내에는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다이아몬트 커팅 패턴의 통합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또한 크러쉬 패드,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에 신규 프리미엄 우드 패턴인 오베체 엔지니어 리얼우드와 시카모어 리얼우드를 적용했으며, 테두리를 없앤 프레임리스 룸미러가 사용됐다.

시트는 허리 받침과 쿠션까지 퀼팅 패턴을 확대해 고급스러운 감각이다. 운전석과 후석 우측 좌석(VIP 석)에는 스트레칭 모드를 지원하는 에로고 모션 시트가 적용됐다. 2열 듀얼 디스플레이에는 터치 스크린 기능이 포함됐다. 2열 파워시트는 열선 및 통풍을 지원한다.

더 뉴 K9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이 탑재됐다. PGS는 전방의 가·감속 상황을 예측해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2,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지문 인증, 카페이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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