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신형 매버릭을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매버릭은 소형 모노코크 픽업트럭으로 포드 레인저보다 전장이 281mm 짧다. 신형 매버릭은 2.5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가 기본이다. 경쟁 모델은 현대차 싼타크루즈다. 가격은 2만달러(약 2200만원)부터다.

신형 매버릭은 모노코크 방식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45mm, 전폭 1844mm, 전고 1744mm, 휠베이스는 3073mm다. 신형 매버릭의 미국 시장 경쟁 모델 중 하나인 현대차 싼타크루즈와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101mm, 76mm 길고 전폭은 61mm 좁다.

신형 매버릭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기본 사양이다.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CVT 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191마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이다. 포드는 한 번의 연료 충전으로 8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견인력은 907kg이라고 밝혔다.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는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은 250마력, 최대토크는 38.3kgm다. 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이 옵션이다. 4k 견인 패키지 선택시 최대견인력은 1814kg이다.

신형 매버릭의 적재함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특수 스탬프 슬롯이 적용됐다. 신형 매버릭에는 적재함과 실내에 110V 콘센트가 추가됐다. 외부에서 전기를 쓰기 위해 차량의 배선과 전기 시스템을 튜닝했던 기존 매버릭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됐다.

신형 매버릭의 실내에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포드 SYNC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도어 컵홀더에는 1리터 용량의 병을 똑바로 세울 수 있으며, 도어 포켓에는 노트북을 넣을 수 있다. 2열 하단 수납함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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