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의 내·외관을 8일 공개했다. 5세대 스포티지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가 도입됐다.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블랙 컬러의 테크니컬 패턴이 삽입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를 연결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스포티한 보디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했으며, 크롬 벨트라인 몰딩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스포티하고 와이드한 숄더에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대면적의 블랙 리어 범퍼에 독창적인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에 최첨단 사양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곡면으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됐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에 따른 화면 왜곡을 줄여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가 적용됐다. 실내 중앙부 스위치 공간을 축소해 최신형 전자기기와 같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SBW), 높아진 콘솔 위치, 회전형 컵홀더 등이 제공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이드 미러의 접합부를 A필러에서 도어로 내리고 계기판을 아래로 30mm 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넓혔다. 그래비티 트림은 볼륨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전/후면부 범퍼, 블랙 유광 도어 가니쉬, 상향된 루프랙 등을 통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진보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SUV로 완성했다.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아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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