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K8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8 하이브리드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기존 K7 하이브리드 대비 성능과 복합연비가 향상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휠과 엠블럼, 하이브리드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을 추가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가격은 3698만원부터다.

K8 하이브리드의 세부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3698만원, 노블레스 3929만원, 시그니처 4287만원이다.(개소세 3.5% 및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 K8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공영주자창, 공항주차장,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59마력의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K7 2.4 하이브리드와 비교해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다.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이고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 적용으로 차의 중량을 줄이는 등 개선을 통해 K7 하이브리드(16.2km/ℓ) 대비 약 11% 높은 복합연비 18km/ℓ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휠과 엠블럼, 하이브리드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이 추가됐다.

K8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2,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메리디안 서라운드 시스템, 전자제어 서스펜션,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AWD 시스템은 제공되지 않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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