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하이브리드가 5월 출시된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K8 하이브리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같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얹고 5월 초 출시된다. 복합연비는 18km/ℓ다. 하이브리드 시그니처의 가격은 400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K8 하이브리드의 주력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400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시 실 구매 가격은 3800만원으로 내려간다. K8 하이브리드에는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이 얹어졌다.

K8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2.4리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그랜저보다 성능이 앞선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총 출력은 209마력이다.

K8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8km/ℓ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복합연비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K8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16.2km/ℓ보다 높다. 엔진 배기량이 줄어 자동차세도 1년 기준 29만원으로 기존보다 낮아진다.

한편, 기아는 지난 8일 K8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최신 파워트레인,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이 특징이다. K8의 가격은 2.5 가솔린 3279~3868만원, 3.5 가솔린 3618~4526만원, 3.5 LPi 3220~3659만원이다.(개소세 3.5%)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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