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대표적인 SUV인 CR-V의 콘셉트카가 미국에서 공개됐다.

혼다미국법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CR-V의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CR-V는 5년만에 풀체인지 되는 4세대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커진 차체에 혼다의 패밀리룩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도요타 RAV4에서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3열 시트도 신형 CR-V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4리터 VTEC 엔진과 2.0리터 디젤 엔진,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CR-V는 2007년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돼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된 주행 성능 등으로 인기를 얻어, 지난해 20만대를 넘는 판매 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전 세계 누적 판매대수는 485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카는 오는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오렌지카운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CR-V의 양산형 모델은 11월 개막하는 ‘2011 LA 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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