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의 기본형 실내가 공개됐다. 국내 K8 킹클럽 동호회에 게재된 K8의 실내는 하위 트림으로 기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8 기본 계기판에는 컬러 클러스터와 새로운 계기판 디자인이 적용됐다. K8은 오는 23일 사전계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K8 하위 트림에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개방형 디자인과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과 다르게 빈 공간이 많아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

기본형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8인치로 예상된다. 기본 계기판 중앙에는 컬러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특히 주행 속도와 rpm 정보가 새로운 그래픽으로 제공된다. 그래픽은 제네시스 G70의 3D 클러스터(스포츠모드)와 유사하다. 그랜저 기본형은 아날로그 계기판 방식이다.

K8의 실내는 대시보드 높이를 약 20mm 낮추고 좌우 A필러 각도와 룸미러 모듈의 크기를 최적화해 운전자의 전방 시야가 개선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 두 가지 색을 조합하고 알루미늄 소재의 기아 신규 엠블럼이 사용된 신형 스티어링 휠, A필러 삼각창 등이 적용됐다.

K8 상위 트림에는 터치식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가죽 퀼팅 시트 등이 탑재됐다. 특히 전환 조작계는 중앙에 위치한 버튼으로 인포테인먼트/공조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다. 블랙 하이그로시와 우드 소재가 대거 사용됐다.

K8은 현대기아차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전장은 5015mm로 늘어났다. K8의 파워트레인은 6기통 3.5 GDI 및 LPi, 4기통 2.5 GDI, 1.6 T-GDI 기반의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신형 쏘렌토와 같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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