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내비게이션이 유료로 전환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4월 19일부터 SK텔레콤 사용자에게 제공됐던 T맵 데이터 통화 무료 혜택이 종료된다. 따라서 T맵 사용시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감된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일정 기간동안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맵 내비게이션의 서비스 제공 주체가 티맵모빌리티로 이관됨에 따라 SK텔레콤 사용자에게 제공됐던 T맵 데이터 통화 무료 혜택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9일부터 T맵 사용시 요금제 종류에 따라 데이터 차감, 데이터 이용 요금이 청구된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없는 요금제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 이용 요금이 그대로 발생한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있는 요금제 고객은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감되며, 초과시 요금이 청구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는 요금 청구 없이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무료 혜택 종료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6개월 동안 매달 100M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T맵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은 국내 운전자 중 75%가 사용한다.

한편, SK텔레콤에서 분할된 티맵모빌리티는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T맵, T맵 기반의 주차 등 플랫폼 사업, 차량 내 결제 등 완성차용 T맵 오토, T맵 택시 및 대리운전 등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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