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의 실내가 선공개됐다. 국내 K8 GL3 클럽 동호회 및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K8 실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다이아몬드 패턴 등 화려함이 강조됐다. 중후함이 강조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와는 다르다. K8은 이달 공개될 예정이다.

K8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곡선 형태로 적용됐다. 플로팅 타입으로 대시보드에 일부 통합된 신형 그랜저와 차이가 있다. K8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이 적용됐으며, 신형 그랜저는 전자식 변속 버튼 방식이다.

신형 그랜저의 센터터널 디자인은 제네시스 G90와 유사하며, 고급 가죽 소재로 마감해 K8보다 고급감이 앞선다. K8의 대시보드는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계단식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면 신형 그랜저는 길게 뻗은 송풍구와 대시보드로 넓은 공간감을 강조했다.

K8의 센터페시아는 신형 그랜저와 비교해 물리 버튼이 최소화됐다. K8 상위 모델에는 우드 트림이 적극적으로 사용됐다. 대시보드와 센터터널, 도어트림,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하단까지 우드 트림으로 마감됐다. 신형 스티어링 휠 일부에도 우드 트림이 적용됐다.

나파 가죽 시트와 도어트림에는 퀼팅 패턴이 삽입됐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퀼팅으로 외관과 통일감을 줬다. 2열 시트와 도어트림에도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과 우드 트림이 적용됐다. K8과 신형 그랜저의 공조기는 터치식이다. K8의 2열 시트는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K8은 현대기아차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이 5015mm까지 늘어났다. 테두리가 없는 전면부 범퍼 일체형 그릴,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주간주행등 등이 특징이다. K8의 파워트레인은 자연흡기 2.5리터 및 3.5리터 가솔린, 1.6T 하이브리드, 3.5리터 LPi로 구성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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