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 GV60(코드명 JW)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가 공개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GV60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됐다. 6월 양산이 시작되며, 가격은 6천만원대부터다.

정부의 무공해차 구매지원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GV60의 가격은 6000~9000만원 미만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격은 제네시스 측에서 전달한 내용이며, 변동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보조금 정책에 의해 GV60는 보조금 산정액의 50%를 지원받는다.

GV60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됐다. E-GMP는 1회 완충시 최대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된다. 5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SK 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GV60의 외관에는 제네시스 최신 디자인 언어가 입혀진다. 2줄이 강조된 쿼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전기차 디자인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크레스트 그릴, 전용 휠 등이 적용된다. 특히 측면부는 기하학적으로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GV60는 제네시스 최초로 카메라 방식의 사이드미러와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친환경 소재와 고급 소재가 함께 사용된다. 계기판 그래픽은 아이오닉5와 유사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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