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CV(코드명)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CV는 20인치 휠과 후측방 모니터를 위한 사이드미러 카메라, 전방 카메라, 팝업식 도어핸들 등이 적용됐다. CV는 이르면 이달 말 월드프리미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7월이다.

C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AWD 선택시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가속하는 고성능 모델도 출시된다. 최대 72k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 1회 완충시 500km 주행이 목표다. 800V 충전 시스템도 도입된다.

CV의 외관은 이매진 바이 기아 콘셉트카와 퓨처론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조합된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그릴이 하나로 연결된다. 펜더까지 이어지는 크램쉘 보닛을 통해 일체감을 높였다. 기아 신규 로고는 보닛, 전면부 카메라는 그릴에 적용된다.

측면부는 기하학적으로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다. 루프라인은 B필러부터 매끄럽게 떨어져 쿠페와 같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휠 아치에는 검정색 플라스틱 클래딩이 적용된다. 255/45 타이어가 사용된 20인치 휠은 기아 전기차 중 가장 크다.

옵션으로 팝업식 도어핸들, 카메라 방식의 사이드미러, 솔라루프가 제공된다.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됐으며, 후측면 펜더까지 파고드는 형태로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크기는 10.25인치보다 크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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