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E클래스는 11월 한 달 동안 3423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87.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 판매량 역시 7186대로 벤츠가 1위다. BMW와 아우디가 뒤를 이었다.

신형 E클래스는 11월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11월 한 달 동안 342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K7(3253대), 제네시스 GV80(3258대)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형 E클래스 중 E250이 147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E350 1068대, E220d 748대가 판매됐다.

신형 5시리즈는 11월 한 달 동안 2214대가 판매되며 신형 E클래스의 뒤를 이었다. 판매량은 10월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가솔린 모델인 520i와 530i가 각각 605대, 408대가 판매됐다. PHEV 530e는 508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523d는 286대가 등록됐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1767대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티구안 2.0 TDI는 수입차 디젤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아우디 A6가 1590대, 테슬라 모델3가 841대로 뒤를 이었다. 렉서스 ES는 일본 차량 중 유일하게 11월 판매량 TOP10 안에 자리 잡았다. 648대로 7위다.

신형 E클래스의 판매량에 힘입어 11월 한 달간 벤츠코리아는 총 7186대를 판매했다. BMW코리아는 5551대, 아우디코리아 2906대, 폭스바겐코리아 2677대 순이다. 11월 수입차 총 신규등록대수는 2만7436대로 10월과 비교해 13.1% 증가했다. 누적대수는 24만3440대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