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튜너 브라부스가 AMG GT63 S 기반의 로켓 900을 공개했다. 로켓 900은 엔진 배기량을 4.5리터로 높이고 터보 차저 성능을 개선해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07.1kgm를 발휘한다. 브라부스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격은 43만5800유로(약 6억)다.

로켓 900은 AMG GT63 S의 트윈 터보 V8 엔진의 배기량을 4.0에서 4.5리터로 높였다. 컴프레셔의 크기를 키우고 최대 부스트 압력을 가진 맞춤형 터보 차저를 적용했다.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는 127.5kgm다. AMG GT63 S와 비교해 최고출력이 258마력 증가했다.

다만 구동계 보호를 위한 전자 제한 장치가 적용돼 최대토크가 107.1kgm로 제한된다. 로켓 900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200km/h까지 9.7초, 300km/h까지 23.9초가 소요된다. 브라부스는 타이어 보호를 위해 로켓 900의 최고속도를 330km/h로 제한했다.

로켓 900의 외관은 카본 소재로 제작된 공격적인 디자인의 보디 키트가 적용됐다. 설계를 최적화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전면부 범퍼에는 추가 냉각을 위한 공기흡입구가 탑재됐다.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카본으로 제작된 전륜 21인치, 후륜 22인치 휠이 제공된다.

브라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에어서스펜션은 AMG GT63 S 대비 최저 지상고가 25mm 낮다. 실내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스커프 플레이트, 광택으로 마감된 카본 소재 인테리어, 알칸타라 소재, 브라부스 전용 스포츠 시트, 맞춤형 바닥 매트, 레드 스티칭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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