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뉴 E클래스는 한층 다이내믹해진 외관과 향상된 주행보조 시스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특히 와이드 스크린 콕핏,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6450만원부터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E220d 4MATIC, E250, E350 4MATIC을 시작으로 PHEV, 고성능 AMG 등 다양한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가격은 E250 아방가르드 6450만원, 익스클루시브 6890만원,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7550만원, AMG 라인 7790만원이다.

E350 4MATIC 아방가르드 8480만원, AMG 라인 8880만원, E300e 4MATIC 익스클루시브 8390만원,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470만원이다. 고성능 AMG E53 4MATIC+는 1억1940만원이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풀체인지급의 변화를 가졌다.

아방가르드 라인과 AMG 라인의 보닛에는 2개의 파워돔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익스클루시브 라인에는 프론트 범퍼에 확장된 크롬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분할형 리어램프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졌으며,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다.

실내에는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갖춘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터치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E350 AMG 이상에는 가상의 주행 라인을 보여주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구역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소를 제시하는 세단어주소 음성 제어 기능이 제공된다.

뉴 E250은 직렬 4기통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한다. E220d는 직렬 4기통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94마력의 성능을 낸다. E300e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약 320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E350, E450, AMG E53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부스트가 탑재됐다. E350은 직렬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99마력, E450과 AMG E53에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터보 엔진이 적용돼 각각 최고출력 367마력, 43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E클래스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이다. E350 이상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적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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