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N이 출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고성능 버전 N을 계획 중이며, 최고출력 340마력 이상의 4기통 2.5리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가장 강력한 콤팩트 SUV가 될 투싼 N은 2022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글로벌 제품관리 책임자는 신형 투싼 월드프리미어 중 GoAuto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쟁사를 마킹하기보다는 고객의 니즈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 N에 대한 우리의 심장이 뛰고 N 스토리를 생생하게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투싼 N에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4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 시간은 6초 미만일 전망이다. 오프로드 성능도 유지된다.

신형 투싼 N에는 현대차 N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 외장 컬러, 전면부 및 후면부 N 전용 범퍼, 타원형의 대형 듀얼 머플러 팁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능동형 가변 배기시스템과 N 브랜드 전용 브레이크, 휠, 서스펜션 등으로 주행성능을 극대화한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국내 사전 계약을 16일 시작했다. 가격은 가솔린 2435~3155만원, 디젤 2626~3346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며, 2.0 디젤의 최고출력은 186마력, 최대토크는 42.5kgm다. 하이브리드는 10월 중 출시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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