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S·X가 국내 출시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X 롱 레인지 플러스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모델S 최대 520.8km, 모델X 최대 481.8km로 기존보다 높아졌다. 출시 일정과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는 1회 완충시 520.8km(상온, 도심 534.5km, 고속 504.1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온 주행거리는 461km다. 기존의 롱 레인지(487km)보다 33.8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 모델S 퍼포먼스의 주행거리도 512.4km(+32.4km)로 증가했다.

모델X 롱 레인지 플러스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81.8km(상온, 도심 501.3km, 고속 457.9km)다. 기존의 롱 레인지(438km)보다 43.8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 모델X 퍼포먼스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48.2km로 기존보다 27.2km 늘었다.

신형 모델S·X에는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의 엔지니어링 설계 및 제조 노하우 기술이 접목됐다. 테슬라 자체 시트와 배터리팩, 드라이브 시스템에 경량 소재를 표준화해 기존 모델S·X 대비 공차중량을 줄였다. 회생 제동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후륜구동 장치에서 기계식 오일 펌프를 전자식 오일 펌프로 교체해 차량의 주행 속도와 무관하게 윤활을 최적화, 마찰을 줄였다. 모델 3 및 모델 Y와 공유되는 영구 자석 동기식 릴럭 턴스 모터의 기어 박스에 대한 추가 개선으로 고속도로 주행 범위가 2% 상승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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