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가 9월 출시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월로 예정됐던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의 출시가 9월로 미뤄졌으며,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는 9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2.5T 엔진이 탑재돼 출력과 토크, 연비가 향상된다.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의 가격은 먼저 출시된 쏘렌토 2.2 디젤 대비 100만원 낮은 선에서 결정된다.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의 가격 차이도 쏘렌토와 유사할 전망이다. 신형 쏘렌토 2.2 디젤의 가격은 3080~3960만원, 신형 싼타페 2.2는 3122~3986만원이다.

신형 싼타페와 신형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과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현대차가 연내 출시할 쏘나타 N라인과 같은 파워트레인이지만 최고출력이 9마력 낮게 셋업됐다.

신형 싼타페와 신형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는 기존 2.0 가솔린 터보 대비 성능은 물론 연비도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 싼타페와 쏘렌토의 최대토크는 36kgm, 최고출력은 각각 235마력, 240마력이다. 최고출력은 46~45마력, 최대토크는 7kgm 상승했다.

싼타페와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의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으나 쏘나타 N라인의 복합연비는(19인치 휠) 11.1km/ℓ로 기존의 쏘나타 뉴라이즈 2.0 터보의 복합연비(18인치 휠) 10.7km/ℓ보다 높다.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기존 8단 자동변속기 대비 동력 손실이 줄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전용 N 퍼포먼스 패키지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페 전용 N 퍼포먼스 패지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외관 파츠, 고급감을 높인 실내 파츠, N 퍼포먼스 브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카본 및 알칸타라 소재가 내외관에 대거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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