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18일, 아시아 태평양 지사의 2011년 상반기 판매량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11년 상반기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총 201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관계자는 "전체 판매량 중 카이엔과 파나매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55%와 27%에 달하는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작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뉴 카이엔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700대의 판매를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만 총 1100대가 출고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파나메라는 올 상반기 총 546대가 판매돼 작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판매량은 대만(32%), 대한민국(30%), 싱가포르(14%), 말레이시아 지역(10%)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지역의 판매량은 총 12퍼센트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판매된 608대의 차량 중 카이엔은 309대(51%), 파나메라는 213대(35%), 포르쉐 911·박스터·카이맨은 86대(14%)로 나타났다. 

한국 포르쉐 수입사 대표인 마이클 베터 사장은 “2011년 상반기에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25% 성장한 수치”라며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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