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이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 품질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최대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사의 2010년 공장별 품질평가(2010 Assembly Plant Quality Award)에서 광주2공장이 한국 최초로 품질우수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J.D.파워사는 28일 기아차 광주공장 대강당에서 테리 커텀(Terry Kortum) 상무와 기아차 송천권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우수공장상 수상식을 열고 기아차에 상패를 전달했다.
 
이번 생산공장 평가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만족도를 조사하여 그 차량이 생산된 공장의 품질문제점을 100대당 지적건수로 나타낸 결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우수한 공장임을 나타낸다.
 
기아차 광주2공장은 35점을 기록하여 아시아지역 40개 공장 중 3위에 올랐다.
 
J.D.파워사의 생산공장 품질평가에서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품질우수공장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를 통해 일본 메이커들을 제치고 최고의 생산품질 시스템과 작업자의 품질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날 수상식에서 기아차 고재용 광주2공장장은 “직원들의 투철한 품질의식과 피땀어린 노력에 힘입어 광주공장이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합심하여 회사가 추구하는 10년 무고장 품질을 달성하고 한국 최고의 자동차생산공장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 광주2공장은 지난 2004년 출시이래 약 7년간 국내 SUV시장을 주도해 온 2세대 스포티지를 양산했던 공장으로 고품질의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췄으며, 50만대 양산체제로 성장한 기아차 광주공장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한국 자동차공장 중에서도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자랑하며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위한 100% 용접자동화 차체라인 ▲감각적인 외장칼라 구현을 위해 자동화 로보트를 확대 적용한 도장라인 ▲자동화 설비, 품질설비를 새로 갖춘 의장라인 등을 갖췄다.
 
92년 준공된 이래 타우너, 프라이드, 봉고 프런티어 등을 생산해오다 2004년 2세대 스포티지를 성공적으로 생산함으로써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지난 3월 신차 스포티지R의 양산을 계기로 제2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약 2천여명의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330,000㎡(약 10만평)의 부지에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스포티지R과 쏘울을 혼류생산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를 담당한 미국 J.D.파워사는 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기관으로,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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