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제네시스 쿠페를 능가하는 스포츠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는 기아차가 올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1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V8엔진을 장착한 후륜구동방식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 기아차가 2007년 공개한 콘셉트카 'Kee'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의 콘셉트카는 내년 출시 예정인 K9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카로 현대차의 V8 타우엔진을 탑재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피터슈라이어의 디자인과 맞물려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피터슈라이어 부사장은 지난 3월 영국의 자동차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기아차는 로드스터와 같은 재미있는 스포츠카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바 있어 보도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할 콘셉트카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또한, 스포츠카 개발 계획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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