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모습은 미래차, 뒷모습은 옛날차…. 아우디가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콰트로’ 콘셉트카의 시판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인사이드라인(Inside Line)은 아우디가 올 9월 콰트로 콘셉트카의 시판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의 자회사인 콰트 사의 대표 스테판레일은 “콰트로 콘셉트카의 시판 계획은 9월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콰트로 콘셉트카는 ‘콰트로’ 기술을 개발한지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됐다. 1984년식 ‘스포츠 콰트로’를 모티브로 제작된 2도어 쿠페다. 'TT RS'에 장착되는 2.5리터 직렬 5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40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48.9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9초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콰트로 콘셉카가 시판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1천대 이하의 소량 판매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 시기는 2013년으로 예상된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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