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차의 한 관계자가 벨로스터 DCT 모델을 운행해 본 후, "변속 속도가 빠르고 변속 충격도 거의 없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변속기와 차체는 상당히 훌륭한데, 엔진 출력이 작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 차에 장착된 듀얼클러치변속기(DCT)는 현대 위아가 납품한 것으로, 독일의 Luk의 핵심부품을 이용해 제작한 건식클러치 모델이다.

이 변속기는 허용토크가 26kg.m 정도인 반면 벨로스터에 장착 예정인 1.6리터 터보 GDi 엔진의 출력은 211마력에 토크 26.5kg.m에 달하기 때문에 당분간 벨로스터에는 DCT와 신형 터보 엔진을 동시에 장착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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