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접지력·안정성 '확' 달라지네…‘굳이어 이글 F1 어시메트릭’

[써보니] 접지력·안정성 '확' 달라지네…‘굳이어 이글 F1 어시메트릭’

발행일 2011-06-09 18:59:35 박태준 기자

80년대 초, 처음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순간을 기억한다. 사실 그전에도 상표없는 하얀 운동화를 신고도 잘만 뛰어다녔다. 하지만, 나이키 운동화에 발을 집어 넣는 순간, 그동안 신었던 운동화는 신이 아니라 그저 발을 감싸는 고무 쪼가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 그대로 신세계, 신문물을 경험한 순간이었다.

얼마 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굳이어 이글 F1 어시메트릭(Goodyear Eagle F1 Asymmetric)’ 타이어를 장착한 순간이다. 그동안 타이어란 그저 고무로 만든 동그란 도넛 같은 물건으로 생각했는데, 타이어만 바꿔도 이렇게 차가 달라진 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 타이어피아 삼성점 전경

탑라이더(www.top-rider.com)는 수입타이어 전문매장인 ‘타이어피아’(www.tirepia.co.kr)의 도움으로 세계 3대 타이어 브랜드 중 하나인 ‘굳이어(Goodyear)’의 ‘이글 F1 어시메트릭’를 장착해 보았다.

독일에서만 생산되는 ‘굳이어 이글 F1 어시메트릭’은 ‘굳이어’의 대표적인 UHP(Ultra High Performance, 초고성능)타이어로 ‘높은 성능과 극도의 안전성’이라는 말로 대표되며,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타이어로 손꼽힌다.

기자가 장착한 타이어는 225/40 R 18 92Y에 마모지수(트레드웨어)가 240, 제동력지수는 AA, 온도지수는 A로, 타이어를 교체한 후, 약 일주일간 외곽순환도로와 같은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리며 체험했다. 그 느낌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직접 장착한 '굳이어 이글 F1 어시메트릭' 타이어

일단, 뛰어난 구동력이 느껴졌다. 엔진에서 전달되는 모든 동력이 그대로 타이어를 통해 지면에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단지 타이어를 교체했을 뿐인데, 출력이 늘어난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지면을 움켜쥐듯 치고 나가는 힘이 드라이빙의 매력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조용하다. 기존 순정 타이어(OEM)에 비해 훨씬 더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의 고성능 타이어들이 순정 타이어에 비하여 조용하지만, ‘이글 F1 어시메트릭’은 조금 더 소음을 억제하고 있는 듯 했다. 실제로, ‘이글 F1 어시메트릭’ 타이어는 유럽연합(EU)의 타이어 소음에 관한 허용 기준인 75dB에 맞을 뿐 아니라, 기존 타이어에 비해 25%나 소음이 감소되었다고 한다.

▲ '이글 F1 어시메트릭 타이어' 장착 작업 중

또한, 강력한 제동력이 느낄 수 있다. 기자가 타고 있는 차는 평소에도 제동력이 뛰어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타이어를 교체한 후, 브레이킹을 조금 더 여유 있게 하게 되었다. 원래의 제동력에 타이어의 제동력이 더 해져서 한층 더 강한 제동력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타이어로 인해 내 차에 대한 믿음이 한층 더 높아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코너에서의 핸들링도 박력 있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평상시라면 불안했을 듯한 코너에서 더 빠른 속도로 코너링 하는데도, 훨씬 안정적으로 부드럽게 돌 수 있었다. 타이어 트레드 조각이 압력을 분산시켜 도로에 접지되는 면적이 넓어진 것이 원인일 듯. 또한, ‘이글 F1 어시메트릭’ 타이어 안쪽 사이드월에 위치한 아라미드층은 강철보다 신축성이 다섯 배나 강한 물질로 코너링시 강력한 접지력을 발휘해 준다.

▲ 타이어 교체 후에는 '휠 얼라이먼트'를 해주는 것이 좋다

빗길에서의 핸들링은 정말 탁월했다. 짧은 주행기간으로 인해 폭우까지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초여름을 알리는 비를 두세차례 경험했는데, 이전의 순정 타이어라면 긴장하고 운전했어야 할 빗속 코너를 큰 마음을 먹고 강하게 돌 수 있었다. 트레드와 타이어로부터 물을 밀어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이다.

이외에도, 고속 주행이 매우 부드러워졌다. 기존의 타던 타이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가볍게 달릴 수 있었다. 겨우 일주일 타 봤지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이글 F1 어시메트릭” 타이어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초고성능 전천후 타이어로, 마른 노면이든 젖은 노면이든 도로의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다.

▲ 타이어 교체가 완료된 모습

다만, 타이어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것이 흠인데, 동급의 고성능타이어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수명을 자랑하는 만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직접 겪어보고 싶은 운전자라면 꼭 한번 해 볼만한 투자라 생각된다.

자동차 전문 소셜커머스 ‘탑픽’(www.top-pick.co.kr)에서는 오는 6월 15일까지 ‘굳이어 이글 F1 어시메트릭(Goodyear Eagle F1 Asymmetric)’ 타이어 35% 할인 이용권과 타이어 교체 및 휠얼라이먼트 무료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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