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지난달 31일, 이태리의 나르도링(Nardo Ring)에서 테스트한 2012년형 BMW M5의 고속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BMW 관계자가 신형 M5를 '비즈니스 수트를 입은 늑대'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세련되면서도 강력한 신형 M5의 주행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신형 M5는 270~310km/h의 고속 구간에서도 가속력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속 310km의 속도에서 테스트 드라이버가 여유있게 커피를 마실 정도의 뛰어난 고속 주행 안정성을 보인 것도 인상적이다.    

BMW 신형 M5에는 트윈터보를 장착한 고회전형 4.4리터 V8엔진을 개량 장착해 최고출력 570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4.4초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7단 M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성능도 우수해지고 연비도 25%가량 향상됐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에 고성능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더한 BMW 신형 M5는 모터레이싱 기술을 접목한 엔진과 서스펜션을 비롯, 중대형 세단의 넉넉한 실내공간, M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BMW는 신형 M5를 올 가을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봄까지 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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