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릉~ 부르릉~ 이른 아침부터 바이크의 심장은 오늘을 기다렸다는 듯이 우렁찬 심장의 두근거림과 힘찬 배기음을 내뿜고 있습니다.

1년동안 기다려왔던 그날이 바로 오늘이죠~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 그렇습니다. 전국의 야마하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인 그날입니다.

50cc 스쿠터를 비롯하여 대배기량의 바이크까지 한자리에 모두 모여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자리라고 할까요?

3회째 개최되고 있는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은 매년 야마하 동호회 뿐 아니라 야마하 바이크를 사랑하는 분들의 참여로 매 회 더욱 참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야마하의 패밀리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바이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목적지는 이천의 설봉공원~

상쾌한 아침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서울을 출발해서 이천으로 향했습니다.

이천으로 향하던 중 야마햐의 스쿠터의 대열과 마주치기도 하고~ 저를 앞질러 가는 레플리카의 무리들도 반갑게 느껴지더군요.

두어시간을 달렸을까요? 도로위의 표지판은 이천의 설봉공원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이천 설봉공원에 도착을 하니 야마하 본사의 스텝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행사장으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주차를 하고 나서 본격적인 행사를 즐기기 시작했는데요~

정말로 즐거웠던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의 행사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이번 행사는 3회째 이루어진 행사로, 참여한 바이크의 숫자는 무려 500여대 이상으로 멀리서 보아도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10시 YSK 대표이사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여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은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야마하 본사에서 오신 다나까상의 등장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어 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야마하의 대표적인 바이크들인 XT1200Z 슈퍼테네레, V-MAX, YZF-R125, FJR-1300, XT660R등 다양한 바이크가 전시되어 많은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즉석에서 차량을 점검해주는 Factory Service도 제공하여 참여한 많은 분들의 바이크에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에서는 족구 경기를 비롯하여, 슬리퍼 멀리 던지기, 릴레이 달리기, 장기자랑, 퀴즈, 릴레이 달리기 등 참여한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의 열띤 경쟁으로 정말 흥미진진한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야마하 스쿠터를 비롯하여 헬멧, 야마하 오디오, 자켓등 푸짐한 경품들이 준비되어 더욱 열띤 경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뿐 아니라 라이더 분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바이크 라이딩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베스트 라이더스 우먼을 선출했는데요~

참여하신 여성 라이더분들로 하여금 안전 장구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약간의 퍼포먼스로 하여금 더욱 재미있을뿐 아니라 안전에 대한 부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날 본사에서 참석한 다나까상과의 인터뷰도 이어졌습니다.

다나까상은 일본에서와는 달리 다양한 기종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어울어져 즐기는 모습들이 정말로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 야마하 본사에서는 한국을 위한 별도의 테스트 플랫폼과 연구개발을 통하여 한국 상황에 맞고 최적화된 바이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랜드의 개별행사였었지만, 국내의 바이크 문화의 성숙을 위해서 제조사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할까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과 제도가 아직은 열악한 상황이지만, 제조사들의 이런 노력들과 긍정적인 행사등을 통해서 더욱 성숙된 모터사이클 문화가 앞으로 더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성민 객원기자 〈탑라이더 romeo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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