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최근 일부 소비자들의 변속기 관련 불만 및 언론 보도에 따라 쉐보레 일부 차종의 변속기 관리 컴퓨터(TCM)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번주 내 일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TCM 소프트웨어의 1차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소비자들의 평가에 따라 안정화를 거친 후 해당 차종 소유주에게 통지해 소프트웨어를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 중 일부는 이 업그레이드가 일시적인 성능향상을 가져올 것인지, 혹은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측과 하드웨어적인 문제라는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일단 한국지엠의 소프트웨어 개선안을 받아들이고, 문제가 계속될 경우 추가적인 개선 요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TCM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가 쉐보레 전 차종으로 이어질지, 해당 차종에만 국한될 것인지는 아직 미정이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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