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현재 전국주유소 평균금액은 휘발유 1,945원, 경유 1,796원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 정유업계의 기름값 할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동/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악재가 겹치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유가의 압박은 점점 더 해지고 있다.

▲ 오피넷 참고 (2011년 5월 2일)

이에 많은 운전자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경제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드라이빙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연비가 높은 차로 갈아타고 있으며, 주유할인혜택이 크다는 신용카드에 가입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손쉬운 방법인 '엔진오일 교환'을 하고 있다.

연비향상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연비를 높여주는 엔진오일이 있다는 것뿐이 아니라, 내 차에 딱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하여 엔진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엔진오일의 역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엔진내부의 마찰이 발생하는 부분에 얇은 막을 씌워서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게 해주고, 실린더 내부를 밀폐하여 에너지가 새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즉, 엔진오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연비뿐 아니라 엔진의 효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 오토오아시스 롯데마트 금천점 전경

이에 탑라이더(www.top-rider.com)에서는 자동차정비체인 오토오아시스(www.autooasis.com)의 도움을 얻어 엔진오일 교환과 정비 점검을 실시해 봤다.

체험에 참여한 차량은 구형 SM5 오토차량으로 오토오아시스에 차량을 입고하자 기본 점검 정비표를 작성한다. 엔진 오일 교환을 위한 입고였지만, 밋션 오일, 브레이크액, 핸들 오일 등 등 21가지의 점검 항목에 대해 ‘상/중/하/교환요망’로 꼼꼼히 체크를 해준다.

▲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안전점검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엔진오일 교환이 시작된다. 절차는 간단하다. 기존에 사용했던 오래된 엔진오일을 추출하고, 새로운 엔진오일을 주입하고, 에어크리너를 교체해준다.

새로 교체한 엔진오일은 GS칼텍스의 ‘Kixx G1 5W30’이라는 가솔린용 벌크 제품으로, 합성 기유와 엔진보호 성능이 뛰어난 고급 엔진오일이다. Kixx G1에는 특수한 마찰감소제가 함유되어 있어, 연비개선 효과와 소음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체험에 사용된 GS칼텍스 'Kixx G1 5W30'

Kixx G1은 국내외 자동차메이커들이 생산한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전차종뿐 아니라, 고출력 가솔린 엔진 장착차량에도 잘 맞는다. 물론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오토바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엔진오일의 교환이 끝나면, 엔진룸 점검 및 체크리스트에 의한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혹시나 있을 차량의 고장이나 경고 상태에 대해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평소 소홀하기 쉬운 타이어공기압 및 브레이크라이닝 등의 점검은 물론, 워셔액 보충 및 라이트, 브레이등 점검도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

▲ 오래된 엔진오일을 추출하고 있다

이렇게 진행된 엔진오일 교환 작업에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새로운 엔진 오일로교체 후, 시동을 걸어보니 부드러운 엔진소리와 떨림도 줄어든 듯하고, 힘이 꽉 차는 듯한 건강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엔진오일은 최소 4만원에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좋은 엔진오일이란 비싼 오일이 아니라, 내 엔진에 맞는 오일이어야 하며, 아무리 좋은 엔진오일도 교환주기를 놓친다면 엔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연비 향상과 엔진의 수명을 생각한다면, 계절에 따라 엔진오일의 점도를 조절해 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 엔진오일 교환 후, 발생한 점검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자동차 전문소셜커머스 “탑픽(www.top-pick.co.kr)”에서는 전국 오토오아시스 전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엔진오일교환 쿠폰을 오는 5월 11일까지 42% 할인된 1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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