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300대, 국내는 단 2대 밖에 없다는 로터스 2일레븐(2eleven)을 잠시 시승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 차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디자인의 차다. 천장이 아예 없을 뿐 아니라 앞유리조차 없다. 들이치는 바람을 맞아야 하는 것은 물론,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돌이 날아오면 재빨리 피해야 할 정도다. 때문에 헬멧 착용은 필수. 에어컨과 히터도 없기 때문에 겨울에는 추위에 떨면서 타야 한다.

이런 차를 어찌 타나 싶지만, 바이크를 탄다고 생각해보면 바이크보다는 훨씬 편안하고 안전한 차임은 분명하다.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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