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SM7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SM7 콘셉트' 쇼카를 처음 공개했다.

‘SM7 콘셉트카’는 르노삼성이 지난달 22일 공개한 SM7 후속 모델의 랜더링 이미지와 유사한 모습이어서 소비자들이 더 열광했다.

▲ 르노삼성은 지난달 22일 SM7 후속 모델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SM7 콘셉트카 공개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SM7 후속’, ‘SM7 콘셉트카’ 등의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며 SM7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SM7 콘셉트카’가 전시된 르노삼성 부스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들이 닥쳐 발 디딜 곳 없이 붐빌 정도였다.

▲ 서울모터쇼 르노삼성 부스앞, SM7 콘셉트카를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일부는 이 차의 디자인에 대해 "아우디의 싱글 프레임 그릴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면부를 섞은 듯 하다"고 하거나, 일부는 "옆 모양은 SM5를 빼다 박았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는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다.

르노삼성의 디자인총괄 알레한드로 메소네로는 "‘SM7 콘셉트카’ 전면부는 단일 구조로 이루어진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바닥까지 내려오는 디자인이어서 커다란 차체의 무게 중심을 잡아준다"고 밝혔다. 또, "그에 비해 작은 크기의 헤드램프는 전면부의 볼륨감을 부각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헤드램프에서 시작되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리어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밝히는 한편, "극단적으로 짧게 만든 프론트 오버행과 날렵한 모양의 사이드 미러는 전체적인 볼륨감에 날카로움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또 "뒷좌석은 천장 라인은 쿠페스럽게 내려가고 창문 두께는 좁아져 차체가 낮아 보이는 안정감이 느껴진다"면서 "크롬 장식의 듀얼 머플러와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심플한 리어램프는 스포티하면서도 볼륨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은 지난달 31일 ‘2011 서울모터쇼’에서 SM7의 콘셉트 쇼카를 처음 공개했다.

알레한드로 메소네로는 “2세대 SM7에 콘센트 쇼카의 디자인 요소들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후속 SM7을 ’올 뉴 SM7’로 확정 짓고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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