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국산차 3종이 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 고유의 창호를 모티브로 한 간결한 디자인의 숏후드, 독특한 쏘울의 디자인 DNA를 계승한 랩 어라운드 글라스 등이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다.

네모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27kWh)와 모터(최고출력 80kW, 최대토크 280Nm)를 적용해 최고 속도는 150km/h,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200km에 이른다.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SM7의 콘셉트카를 서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M7 콘셉트카는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 개발한 것으로써, 넓은 바디에 긴 휠 베이스가 특징이다.

르노삼성은 SM7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SM7 후속 모델을 'ALL NEW SM7'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블루스퀘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블루스퀘어는 현대차의 연료전지차량 시장의 초기 선점과 미래형 세단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연료전지 세단 콘셉트카로,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디자인요소를 결합해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구현한 세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연료전지차로,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블루스퀘어’의 이름은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블루드라이브’의 자연을 의미하는 ‘블루’에 수소를 의미하는 ‘H2’의 숫자 ‘2’를 조합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블루스퀘어는 90kW 출력의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34.9km/ℓ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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