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4일, 평택항에서 기아차의 천만번째 수출차량 선적식을 가졌다. 천만번째 수출을 기록한 차는 기아 K5로, 마침 미국행 모델이 됐다. 기아차의 수출 천만대 달성은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10대를 완성차로 수출한 이래 모닝, 프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을 출시하며 36년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 2005년 3월 500만대 수출을 돌파한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기아차는 2011년 슈퍼볼에 K5 광고를 선보이며 야심 차게 미국에 K5를 출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행 K5가 기념적인 천만번째 수출 차량으로 선적된 것은 K5의 미국 시장 진출에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적식에서는 K5에 이어 뉴 모닝과 스포티지R이 함께 선적돼 새로운 천만대 수출의 시작을 알렸다.

▲ 1000만번째 기아 K5, 1000만1번째 기아 모닝, 1000만2번째 스포티지R이 차례로 선적되고 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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