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2일, 자사의 유명 게임 카트라이더를 아이폰도으로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 아이폰 앱으로 출시했다.

▲ 아이폰용 앱으로 개발된 '카트라이더 러쉬'

넥슨모바일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러쉬'는 카트라이더의 재미는 살리면서 가속도 센서와 터치를 활용한 간단한 조작, 자이로 센서 등 아이폰 만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이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기존 카트라이더와 같이, 여러 가지 아이템을 이용해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순위 싸움을 벌이는 아이템전, 드리프트 후 획득하는 부스터를 이용한 스피드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전,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대결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등 세 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또, 개인 기록의 경우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랭킹 서비스를 이용,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아이폰용 앱으로 개발된 '카트라이더 러쉬'
아이폰을 기울이면 자이로센서가 작동돼 좌우로 방향을 틀 수 있는 작동 방법으로 조작한다. 속력을 내는 엑셀레이터는 왼쪽에 있는 아이콘을, 브레이크는 오른쪽에 있는 아이콘을 터치하면 된다. 도중에 잠깐 멈추고 싶으면 우측 상단에 있는 일시정지 버튼을 터치한다.

'카트라이더 러쉬' 앱에는 무료 버전이 여러 개 있지만 고난이도의 트랙을 즐기려면 결제 해야한다. 한 번들(묶음)에 4개의 트랙이 들어 있는 6개의 번들로 구성됐다. 1~4번들은 1.99달러, 5~6 번들은 0.99달러다.

현재 '카트라이더 러시'는 미국계정에서만 설치할 수 있고, 영어로만 서비스된다. 넥슨모바일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계정은 게임 카테고리 생성과 함께 오픈 예정이고, 올해 안에 아이패드용과 안드로이드용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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