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하면 생각나는 색은?

바로 경기장과 거리를 가득 메운 붉은 악마의 빨간색이 아닐까.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Be The Reds’가 새겨진 빨간 티셔츠가 국민 유니폼이 될 정도로 한국 월드컵의 상징색이 된 빨간색이다. 이후 빨간색은 한국인의 열정과 젊음을 상징하는 색이 됐다.

빨간색은 듀폰이 발표한 ‘2009 자동차 색상 인기도 보고서’ 에서 5위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은색, 흰색, 검정, 회색 등 무채색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압도적으로 은색, 검정색 등 무채색을 선호하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튀는’ 빨간색에 대한 선호도는 단연 인상적이었는데, 이것은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티하고 개성이 강한 자동차들이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호응이 좋은 무채색을 선호하는 한국 시장의 특성상 빨간색 자동차는 보수적인 한국 운전자가 허용할 수 있는 개성의 상징이다. 빨간색이 상징하는 젊음과 열정, 스포티한 느낌 등이 더해져 오픈카나 스포츠 쿠페 등 역동적인 차량에 빨간색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서는 지난 2일부터 월드컵 시즌을 맞아 ‘빨간 자동차 초특가전’을 실시하고 있다. 유명 국산차와 수입차 중 빨간색이 특히 인기를 끌었던 모델들을 모은 이번 할인전에서는 현대자동차의 ∆티뷰론 ∆투스카니 ∆제네시스 쿠페 등 인기있는 스포츠 쿠페들과 기아자동차의 ∆모닝 ∆포르테쿱 ∆스포티지 등 경차에서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쌍용자동차의 액티언, GM 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한 마티즈 시리즈와 라세티, 르노삼성의 SM3가, 수입차에서는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등장한 크라이슬러 랭글러와 폭스바겐 골프도 할인전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쿠페인 투스카니 2002년식이 650만원대로 기존 가격보다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60만원까지 할인됐고, 세련된 제네시스 쿠페 2009년식 신차급 중고차도 215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150만원이나 할인됐다. 2006년식 기아의 모닝도 기존보다 20만원이 할인된 660만원으로 살 수 있으며 풀옵션의 2010년식 신차급 중고차 스포티지R도 2570만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20만원이 할인됐다. 모닝과 함께 경차지존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2010년식 신차급 중고차가 1020만원~1060만원대로 기존 가격보다 30만원~40만원 할인됐다.

오픈카와 나들이 차량에 어울리는 월드컵의 색, 빨간색! 카즈의 이번 할인전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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